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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주도 국힘, 제 발등 찍었나?[논산일보] 충남도의회가 충남학생인권조례를 두 번이나 폐지하면서,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비난에도 국민의힘이 폐지를 강행한 속사정은 다소 복잡하다. 먼저 앞선 과정을 다시금 되짚어 보자. 충남도의회는 지난 3월 박정식 도의원(아산3)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재석 34명 중 34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찬성표를 던진 이들은 무소속 지민규 의원(아산6)을 제외한 전원이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이러자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5일 재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의회는 바로 어제(24일) 오후 재의안을 무기명투표에 붙였고, 역시 찬성 34표로 재의결했다. 앞선 3월과 달라진 점이라면 무소속 의원이 지민규 의원 한 명이었다가, 최광희 의원(보령1)이 음주운전·음주측정 거부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지 의원과 함께 무소속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뿐이다. 후폭풍은 거세다. 재의결 직후 시민단체 연합체인 '위기충남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폐지 될 때까지 발의하겠다는 막되 먹은 엄포 앞에서 표결이 무슨 의미가 있나. 숙의와 토론이, 의회가, 민주주의가 도대체 왜 필요한가. 스스로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헌법과 민주주의의 정신을 이토록이나 부정하는 집단이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존속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라고 공동행동은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도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교권보장과 학생인권은 함께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임에도 서로 상충되는 권리인 것처럼 폐지 사유 중 하나로 ‘오직 학생의 인권만 과도하게 강조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다’며 궁색한 변명을 내세웠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반대로 묻는다.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면 교권이 보장되는가? 사회적 갈등이 사라지는가? 결국은 교사와 학생을 둘로 나눠 갈라치기하고 학생이 안전하게 교육받고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반을 없애버린 것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나갔다. ‘답정너’ 무기명 투표, 딜레마 빠진 국민의힘 다만 익명을 요구한 ㄱ 의원은 무척 시사적인 답변을 건넸다. "폐지해도 비판받고, 하지 않아도 비판받는다"고 ㄱ 의원은 털어 놓았다. 이 말은 국민의힘이 처한 현재 처지를 상징적으로 요약한다.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충남에서 압승을 거뒀다. 김태흠 지사가 당선됐고, 태안·부여·청양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 지자체장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충남도의회 다수당도 국민의힘 차지였다. 그런데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은 보수층, 특히 보수 개신교계 지지를 얻기 위해 공공연히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공약했다. 그리고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 폐지 움직임은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지방선거 직후인 2022년 8월 주민청구로 폐지 조례가 발의돼 서명에 들어간 것이다. 그리고 2023년 9월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주민 발의로 청구된 폐지 조례를 의결했다. 하지만 주민 발의는 한 시민이 낸 행정소송으로 제동이 걸렸다. 이러자 국민의힘 소속 박정식 의원(아산3)이 의원발의로 폐지안을 냈다. 보수 지지층에 어떤 식으로든 ‘보은’ 해야하는 국민의힘으로선 당연한 수순이었다. 지난 3월 폐지조례 재의가 한 번 부결돼 충남학생인권조례가 부활하는 듯 했다. 당시엔 국민의힘 안에서 이탈표가 나와서 가능했던 결과였다. 이러자 이번엔 보수단체들이 "보수 정당 내부에 사이비가 있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나섰다. (24일) 충남도의회가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기 직전 박정식 의원이 단상에 올라 비판여론보다 이탈표 단속에 신경을 쓴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지지기반 자연소멸, 2년 뒤 장담 못한다 이제 2년 뒤면 선거가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업적’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들의 지지기반인 보수층, 그중에서도 보수 개신교 지지층이 갈수록 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지난 4.10총선 결과 국민의힘은 영남, 그리고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만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 충남지역만 살펴보아도, 충남 11개 지역구 중 3곳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국민의힘이 승리한 곳은 홍성·예산, 보령·서천, 서산·태안 등 보수세가 강한 지역뿐이다. 2년 후엔 어떨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조차 앞으로 치러질 모든 전국단위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탄식이 흘러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당원 ㄴ 씨는 "이제 총선 두 번만 더 치르면 노년층 인구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수 인천서구갑 후보도 낙선자모임에서 "전통적 지지층이 1년에 30만씩 세상을 떠난다. 5년 뒤면 150만 명 씩 세상을 떠난다"고 말했다. 보수 개신교계 교세 축소 역시 이제 더 이상 새삼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수도권 소재 교회조차 신도들 대부분은 노년층이다. 국민의힘이 지지층을 확장하지 못한 채 이번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처럼 지지층 결집에만 몰두한다면 지지기반이 ‘자연스럽게’ 허물어진다는 말이다. 반면, 2년 뒤 중·고등학교 고학년 청소년 상당수는 유권자 지위를 얻는다. 과연 새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할까? 충남지역 인권활동가 ㄷ 씨는 "자체 여론조사를 해보니 지역 청소년 80% 이상이 충남학생인권조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동시에 청소년의 시민적 권리를 받쳐주는 제도적 장치가 사라진다는 데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는 걸 직접 목격한 학생들이 유권자로 성장했을 때 국민의힘을 지지할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못 박았다. 2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은 지역정치권에서도 솔솔 흘러나온다. 내포 지역 시민 A 씨는 "지난 2018년 당시 자유한국당이 주도해 충남인권조례를 폐지한 적이 있는데, 폐지를 주도한 도의원들은 정치적으로 재기하지 못했다"라면서 "이번에 박정식 의원이 시민단체나 언론이 두렵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는데, 그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할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에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엔 국민의힘 소속 32명, 무소속 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이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생환'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출처 : 천안신문(http://www.i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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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장군수협의회,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신속추진 촉구[논산일보]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가 28일 태안군청에서 진행됐다. 협의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 참석한 도내 시장‧군수들은 중앙정부와 충남도에 건의할 사항을 논의하고, 시군별 행사 및 축제 등 23건의 홍보사항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은 ▲일반 농산 어촌 개발사업 시행지침 개정(공주) ▲마리나항만법 규제완화로 해양 신산업 육성(보령) ▲국립경찰병원건립사업 예타면제 건의(아산) ▲인구감소지역의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 규정 완화(논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추진 요청(계룡)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가구 세제 혜택 강화(청양) ▲개인형이동장치 무단방치 처벌 기준마련 건의(예산)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지원(태안) 등 15건의 주요 안건을 중앙부처와 충남도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가로림만에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신속추진 촉구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박상돈 협의회장은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충남 여러지역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잼버리대회 참가자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충남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와함께 공주부여의 대백제전, 금산의 세계인삼축제, 청양의 고추구기자 문화축제 등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충남 시‧군의 발전과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상생 협력하기 위해 격월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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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교류의 장 마련[논산일보]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이 지난 18일 제17기 청소년참여위원회 16명과 함께 보령시 일원에서 워크숍을 열고, 지역 청소년의 폭넓은 참여 활동에의 의지를 높였다. 이번 워크숍은 참여위원들 간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된 목표 아래, 유기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참여위원들은 분과별로 스카이바이크ㆍ짚라인 등의 액티비티를 함께 체험하는 것은 물론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이어가며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위원은 “다른 위원들과의 멤버십을 형성할 수 있었고, 청소년 정책 참여에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의 권경주 대표이사는 “워크숍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정책 발굴, 제안, 환류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은 논산시의 출자ㆍ출연 기관으로,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의 폭넓은 시정참여는 물론 창의적인 성장 활동을 촉진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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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 씨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논산일보]충남 논산 출신 배우 강부자 씨가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섰다. 지난해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 씨는 전국에 충남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 씨는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충남의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충남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개인이 고향이나 희망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답례품(기부액의 30%·최고 150만 원)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등 주민 복지 증진 사업에 활용한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https://ilovegohyang.go.kr/)’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 가입한 뒤 기부 지자체 선택, 기부자 주소지 조회, 결제 등의 절차를 거치면 가능하다. 답례품은 기부 포인트 생성을 확인하고 기부 지자체 답례품 선택 화면에서 고르면 배송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접수할 때는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엔에이치(NH)농협 지점을 찾아 창구 직원에게 문의하면 기탁서·동의서 작성, 기부금 납부 등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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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충남교육상, 서천 서남초 김진설 교장 등 8명 영예[논산일보]충청남도교육청이 올해 충남교육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남긴 제34회 충청남도교육상 수상자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충청남도교육상’은 1989년 조례를 제정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스승상을 정립하고자 시작된 이래 초등, 중등, 교육행정, 충남도민 4개 부문으로 점차 확대됐다. 그동안 17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가운데, 올해 수상자로는 ▲초등교육 부문에 서천 서남초등학교 김진설 교장, 천안 수신초등학교 김영주 교장 ▲중등교육 부문에 공주 반포중학교 이석희 교장, 공주정명학교 박용주 교장 ▲교육행정 부문에 아산 온양고등학교 가재돈 행정실장, 금산산업고등학교 윤상운 행정실장 ▲평생교육 및 교육발전 유공 충남도민 부문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조옥자 팀장, 태안여자고등학교(사립) 김삼화 행정실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충남교육 발전을 위하여 크나큰 공적을 쌓은 수상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수상자분들이 보여주신 봉사와 헌신이야말로 모두가 본받을 최고의 교육이라 생각하며 그 아름다운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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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교육청-건양대, 미래인재 양성에 합심[논산일보]논산시(시장 백성현)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만),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설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에 합심한다. 시와 교육지원청, 건양대학교는 지난 28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백성현 논산시장과 김용하 건양대 총장, 정원만 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주체들은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국정 과제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영역 디지털 교육 분야의 기반을 함께 다져야 함에 공감하고 협약식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각 주체가 가진 공간 기반과 인적ㆍ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공유하며 창의적 인재 발굴을 활성화하는 발전체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방대학교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첨단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미래산업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특히 지자체, 지방대학교, 교육청이 디지털 분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선도ㆍ수범사례라 할 수 있다. 주된 협약 사항으로는 △미래인재 육성사업에 대한 행ㆍ재정적 협조 및 협업체계 구축 △미래인재 교육에 따르는 장비ㆍ시설 활용 협조 및 교육과정 개발 △ 관련 정책 제안 및 학생 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지원 등의 내용들이 포함됐다. 시와 교육지원청, 건양대학교는 협약안을 바탕으로 향후 세부 사업들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먼저 시와 건양대는 2023년부터 ‘논산시 미래인재 프로그램 지원’을 함께 펼칠 계획으로, 중고등학생 대상 코딩ㆍ인공지능ㆍ사이버보안ㆍ메타버스 등 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건양대 ‘LINC 3.0’(링크 3.0) 사업과의 연계 하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요구되는 기자재 및 경비 사용에 협력한다. 링크 3.0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을 육성하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건양대는 수요맞춤형 성장형 대학으로 선정, 관련 내용을 추진 중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협약에 뜻을 함께해준 교육 당국과 건양대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첨단교육의 기회와 권리를 넓히는 첫출발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지난 23일 열린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건양대학교 내 반도체시스템 관련 학과 신설과 이에 따르는 규제 완화를 건의한 바 있다. 디지털 산업의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분야 인재 발굴의 장을 넓혀 청년 정주 여건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서 역시 교육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년인구 이탈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교육혁신이 필요하다”며 “농촌의 젊은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신산업의 주역으로서 일어설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저변확대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용하 총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에 열의를 쏟아야 한다”며 “앞으로 시, 교육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앞서가는 미래형 교육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만 교육장은 “오늘 협약은 지역의 꿈나무들을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시키는 시작점”이라며 “양질의 교육 환경과 시대에 맞는 여건을 갖춰나가며 선도적 교육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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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자살예방ㆍ정신건강증진 사업 성과 빛났다[논산일보]논산시보건소가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2022년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종합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에 더해 정신건강증진 사업 평가에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 양 분야에서 모두 인정받는 쾌거를 얻었다. 시 보건소는 그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기획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민관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생명사랑 행복마을 △자살고위험군 등록 관리 △생명존중약국 운영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 △어르신행복상담센터 운영 △AI 돌봄인형 보급 및 동년배 상담사 양성 등 자체 특화사업을 대거 발굴해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충청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3개소의 정신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논산시는 요양시설과의 협업 하에 △아동ㆍ청소년 심리치료 △정신질환자 대상 주간재활 프로그램 △찾아가는 열린 마음 상담센터 △코로나19 심리지원 등을 실시해왔다. 아울러 논산시 사람꽃복지관, 청소년행복재단, 농업기술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한 점 역시 우수한 평가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미옥 논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는 다양한 민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사업들을 펼쳐온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자살예방과 생면존중 문화 확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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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족센터, ‘제5회 논산시 다문화가족 한마당 대회’ 개최[논산일보]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진)가 지난 19일 논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제5회 논산시 다문화가족 한마당 대회’가 다문화가족, 외국인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다 올해 다시금 막을 연 행사는 ‘다시 새롭게! 다 함께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문화가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김종민 국회의원,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다수, 윤기형 충청남도 도의원, 오인환 충청남도 도의원, 이진 논산시가족센터장, 백화현 충남 다문화가정협회 논산시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축사를 전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아랍, 몽골까지 7개의 언어로 인사를 전해 참여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빛지역아동센터에서 준비한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의 전통춤,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청소년 다울림 오케스트라 무대가 꾸며져 행사의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이어진‘한국어 말하기대회’도 웃음과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필리핀 전통춤 공연 끝자락에 펼친 ‘군수산업메카논산&다문화 파이팅’ 카드 퍼포먼스 역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뒤이어 1부 기념행사에서는 논산시장, 논산시의회 의장 표창 전수가 진행됐다.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와 모범 다문화 여성 등 22명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안았다. 2부 어울림한마당에서는 ‘가을 명랑 운동회’를 주제로 가족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펼쳐졌으며, 함께 준비된 △여러나라 디저트 체험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그립톡ㆍ무드등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 역시 성황을 이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다인종, 다민족, 다문화가 하나 되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여러분들은 세계 문화를 상징하는 소중한 인적 자산”이라며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하나의 이웃으로 살아가는 행복한 논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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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논산시복지박람회’성료[논산일보]지난 29일 논산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제7회 논산시복지박람회’가 시민과 사회복지 종사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더 나은 복지, 더 나은 논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38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가 나서 다양한 홍보와 체험행사를 펼쳤고, 시민들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파랑새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다울림 오케스트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어르신 체조, 청소년 댄스, 발달장애인 난타 등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도 꾸며져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어울마당 순서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백 시장은 남녀노소 시민들과 두루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백 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따뜻한 복지를 펼치고 계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땀과 희생, 봉사정신이 있기에 더 행복한 논산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사들의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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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출렁다리 귀성객 맞이 준비...추석 연휴 정상 운영[논산일보]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탑정호 출렁다리를 정상 운영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개통한 탑정호 출렁다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및 음악분수 레이저쇼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7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논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당일인 9월 10일을 제외하고, 9일과 11일, 12일 총 3일간 탑정호 출렁다리를 개장하여 논산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출렁다리 왕복 시간을 고려하여 매표소 입장권 발권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음악분수는 출렁다리와 동일하게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3일간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8시 일 3회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만 19세 이상)은 3천원, 어린이․청소년(만 7세 이상~만 18세 이하)의 경우 2천원이며, 이 중 성인은 2천원, 어린이․청소년은 1천원을 논산사랑 지역화폐로 환급받아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논산시민과 국가유공자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물론, 당일 논산시 관내에서 해당 입장료 이상 금액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는 경우 무료로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추석 연휴 이전 태풍 발생으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탑정호 출렁다리, 강경근대문화역사거리 등 관내 관광지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해 귀성객 맞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탑정호 출렁다리를 찾는 시민과 귀성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안전과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에 가족․친지들과 함께 탑정호 출렁다리를 방문하여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탑정호 출렁다리 기존 정기휴무일은 월요일이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운영됨에 따라 13일(화)에 대체휴무가 실시된다.